책-인문학을 걷다.호주 울루루

신간 소개-인문학을 걷다.호주 울루루

영순K 2020. 12. 6. 22:09

책 제목 : 인문학을 걷다. 호주 울루루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도서명 : 인문학을 걷다, 호주 울루루

부제목 : 걷는 즐거움

 

저자 : 김영순 (교수, 변호사)

출판사 : 북스페이스

출간일 : 20201125

가격 : 14,800

쪽수 : 208

제책 : 무선제책

크기 : 128*188*12mm

분류 : 에세이>여행에세이

ISBN : 978-89-967241-7-9(13800)

 

배본일자 : 1127

<한줄 소개>

낯선 여행지에서 걷다가 만나는 인문학 여행.

 

<책소개>

이 도서는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입니다.

 

걷는 즐거움,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인문학

내가 여행하는 이유

나는 작은 배낭 하나 어깨에 메고 돌아다니는 도보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지에서 마주치는 우연이 색다른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도착지는 정하지만, 중간 여정을 특별히 정하지 않는다. 일정을 빠듯하게 짜 놓고 여행을 하면 의외성이 떨어진다. 의외로 재미있는 일들은 특별히 일정을 정해 놓지 않고 다닐 때 생긴다. 우연히 들어간 골목에서 마주치는 멋진 장소, 길이 아닌 곳으로 들어가 헤매는 시간도 모두 즐겁다. 잘못 접어든 길에서 만난 사람과 도란도란 나눈 얘기는 그 골목을 특별한 길로 추억하게 만든다. 배낭여행을 외국으로 가서 현지인과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고 온다면 물을 묻히지 않고 수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흔히 사람들은 해외여행의 목적을 맛집 탐방에 두는 것 같다. 빠듯하게 일정을 잡고 하는 여행은 다녀온 후 뭔가 해냈다는 느낌과 피로감을 받는다. 그런 여행은 남들도 다 하는 방식이다.

같은 여행지를 다녀와도 추억이 다른 건 여행자가 정처 없이 선택한 우연한 일정 덕분이다. 갈매기가 내 입술을 쪼고, 여권을 잃어버려 한참 헤매고, 비가 세차게 와도 끝끝내 보고 만 광경이 여행을 특별하게 만든다. 맛집 투어, 명소 투어 모두 다 중요하지만 그건 남들의 여행 기록이다. 오직 나만의 기록을 만드는 여행, 그것이 중요하다.

 

여행은 다시 나의 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다시 돌아올 자리가 없다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라 떠도는 삶이다. 여행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에게 삶은 불안정하다고 경고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나를 발견하기 위해, 그리고 돌아왔을 때 조금 더 성장한 나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한다.

<추천사>

▪ 박시환 인하대 석좌교수, 전 대법관

 

우연히 들어선 골목길을 정처 없이 헤매듯 훠이훠이 호주 울루루를 보고 생각한 것들을 아기자기 풀어놓은 인문학적 사색의 여행기이다. 유치한 듯 위트 있는 손그림도 읽는 재미를 준다. 저자는 여행이란 내 자리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길이며, 돌아온 뒤에는 조금 더 성장한 나를 만난다고 했다. 우리 모두 길동무하여 사색의 여행길을 한 바퀴 돌아서 조금 더 성장한 자신을 만나 보기 바란다.

 

▪ 김수영 <마음스파> 작가, 유튜브 김수영TV 진행자

 

살면서 한번쯤은 내게서 가장 먼 곳으로 떠나보자. 우주와 나만이 존재하는 그 공간에서 온전한 내가 되어보자.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새롭게 만나보자. 그 세계가 나에게 주고자 하는 것을 기꺼이 탐색하자. 이 책을 읽으며 무척이나 울루루로 떠나고 싶어졌다.

<책 미리보기>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6724179&orderClick=LEa&Kc=

<목차>

내가 여행하는 이유

1. 호주 아웃백으로 OUT

2. 울루루 찾아가기

3. 오즈(Oz)의 앨리스

4. 생애 첫 캠핑카

5. 미니멀라이프

6. 어두운 방은 우주로 통하고

7. 공간을 닮아 가는 나

8. 여기가 울루루 가는 길입니까

9. 울루루, 빙산의 일각

10. 속도를 줄이면 보이는 것들

11. 나도 어린것 중에 하나

12. 나는 믿는다, 내가 믿고 싶은 것만

13. 세상의 중심에 서다

14. ExistLive의 차이

15. 눈이 부시게 푸르른 울루루에

16. 에어즈락 캠프그라운드

17.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18. 세상의 중심을 오르려는 사람들

19. 울루루 360

20. 주인 없는 땅에서 죽어 간 주인들

21. 원주민(애버리지니)의 예술 세계

22. 수많은 머리-카타추타

23.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24. 햇빛과 햇살

25. 앨리스스프링스 사막공원

26. 가시 돋친 악마, 가시도마뱀

27. 다시 출발점에 서서

28. 과거는 진행형

29. 호주 아웃백에서 BACK